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초·중·고교에서 서술형·논술형 평가 확대 실시를 지시했다.

정 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제3차 ‘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·관협의회’를 주재한 자리에서 “글쓰기, 토론·발표, 관찰·실험 등과 함께 서술형·논술형 평가 확대를 통해 수행 평가가 내실화되도록 조치하라”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시했다.

정 총리는 “서술형·논술형 평가가 확대·정착되면 학생의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정답 고르기식의 학원 교육으로는 대비할 수 없어 사교육 열풍을 줄이는 부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”고 말했다.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학교의 권한 및 책무성을 제고하기 위해 학교장에게 연간 수업시수 20% 내에서 증감 편성하고, 정원 20%까지 교사 초빙권, 전입 요청권, 전보유예 요청권을 부여하기로 했다.

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의 적성·소질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진학이나 직업 선택 등에 직접 활용하도록 하는 ‘입학전형용 포트폴리오 기록시스템’을 구축해 올 1학기부터 전체 초·중·고교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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